서론: 박시백 《박시백의 고려사》 역사문화 240325 출간
한국 역사 만화의 거장, 박시백 화백이 새롭게 선보이는 "박시백의 고려사 세트 전 5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350만 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고려 왕조의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해냈습니다. 고려는 '코리아'라는 이름의 원조이자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로, 그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시기입니다. 박시백 화백은 정사 사료 《고려사》에 엄정히 기반한 내용으로 고려시대의 주요 인물과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되살렸습니다. 이 블로그 글에서는 "박시백의 고려사"를 소개하고, 줄거리와 장점, 감상평, 그리고 추천독자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본론
1. 책 소개
- 제목: 박시백의 고려사
- 저자: 박시백
- 출판사: 휴머니스트
- 출간일: 2024년 03월 25일
- 장르: 역사 / 문화 / 한국사 / 고려시대
- 페이지수: 총 5권 (1200쪽)
"박시백의 고려사"는 후삼국시대부터 고려 왕조의 멸망까지 500년의 역사를 다룹니다. 박시백 화백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보여준 치밀한 고증과 생동감 있는 작화로 고려 왕조의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을 되살려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서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고려시대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줄거리
1권
고려의 역사는 후삼국시대의 혼란 속에서 시작됩니다. 후백제의 견훤, 후고구려의 궁예, 그리고 고려의 왕건이 벌이는 치열한 쟁투가 펼쳐집니다. 왕건은 포용과 민심을 읽는 안목으로 삼한통일을 이끌며 고려 왕조를 세웁니다. 태조 왕건부터 유교적 통치를 기반으로 나라의 기틀을 세운 성종까지, 고려 왕조의 초기 100년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집니다.
2권
목종부터 인종까지 150여 년 동안 고려는 외세와 내부의 시련을 겪습니다. 거란의 침략과 여진의 부상, 그리고 이자겸과 묘청의 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려는 꿋꿋하게 전진합니다. 국난 속에서도 왕조를 지켜낸 고려의 강인한 모습이 인상 깊게 묘사됩니다.
3권
고려의 최대 위기였던 무신정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문벌 귀족들의 횡포와 의종의 사치, 그리고 무신들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고려는 큰 격변에 휩싸입니다. 백성들의 민란과 함께 무신 정권이 등장하는 과정을 통해 고려의 정치적 혼란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4권
몽골의 침략과 이에 맞선 고려의 항전, 그리고 원의 간섭과 부마국 고려로의 전환을 다룹니다. 최씨 정권의 무신 집권기부터 몽골과의 전쟁, 그리고 원과의 새로운 대외관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통해 고려의 국제적 위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5권
고려 말기의 혼란과 망국의 길을 그립니다. 공민왕의 반원 자주 개혁과 홍건적의 난, 그리고 권문세족의 횡포 속에서 고려는 최대의 위기를 맞습니다. 최영 장군의 활약과 정몽주의 마지막 노력, 그리고 이성계의 등장이 고려 왕조의 종말을 알립니다.
3. 장점
"박시백의 고려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정사 사료에 기반한 신뢰성입니다. 박시백 화백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의 기록을 철저히 검토하여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만화적 흡인력과 생생한 작화는 독자들이 고려시대를 눈앞에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합니다.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심한 작화는 고려의 인물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줍니다.
4. 감상평
"박시백의 고려사"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과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특히, 고려시대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고려의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어, 독자들은 역사적 사건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시백 화백의 철저한 고증과 세심한 작화는 독자들에게 고려시대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하게 합니다.
5. 추천독자
"박시백의 고려사"는 고려시대 역사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부터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성인 독자들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만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6. 작가정보
만화가 / 박시백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으며, 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보여줬다. 이듬해부터 연재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를 만화로 만드는 구상을 하고, 2001년에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그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간 조선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500년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 2013년 완간했다. 13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그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일제강점사를 다룬 《35년》(전 7권)을 내놓았다. 2022년 《박시백의 고려사》 첫 권을 출간하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나라 고려의 500년 역사를 탁월한 서사와 독보적인 작화로 생동감 있게 되살려내는 데 전념했고, 2024년 전 5권으로 완간했다.
7. 목차
[각 권 공통]
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1권 천하통일과 고려의 개막
제1장 후삼국의 분립
제2장 삼한의 통일
제3장 호족의 나라
제4장 개혁하는 고려
2권 전쟁과 외교, 작지만 강한 고려
제1장 거란과의 전쟁
제2장 태평시대
제3장 떠오르는 여진과의 관계
제4장 잇따른 정변
3권 무신정권과 반란의 시대
제1장 무신란과 무신정권
제2장 이어지는 무신 권력자
제3장 반란의 시대
제4장 최씨 정권의 성립
4권 대몽항쟁의 끝, 부마국 고려
제1장 몽골의 침략과 항전
제2장 무신정권과 항전의 끝
제3장 원나라의 간섭
제4장 부마국
5권 개혁의 실패, 망국으로의 길
제1장 허약한 왕좌
제2장 공민왕의 개혁과 좌절
제3장 우왕과 권문세족
제4장 역성혁명
[각 권 공통]
작가 후기
고려사 연표
고려 왕실 세계도
정사(正史)로 기록된 고려의 역사,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결론
"박시백의 고려사 세트 전 5권"은 고려 왕조의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작품으로, 정사 사료에 기반한 신뢰성과 생동감 있는 이야기가 돋보입니다. 박시백 화백의 철저한 고증과 세심한 작화는 독자들에게 고려시대를 눈앞에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려시대의 정치적 격변과 사회적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박시백의 고려사"는 고려 왕조의 역동성과 자주성을 온전히 재현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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